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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 테슬라 이어 캐시우드의 ARKK ETF 숏 본문

Investing/뉴스

마이클 버리, 테슬라 이어 캐시우드의 ARKK ETF 숏

heradenk2 2021. 8. 18. 13:28

 

 

 

 

운용자금이 1억 달러가 넘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시하는 13F 기간이 되면 스타 투자자들의 롱/숏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그중 가장 유명한 투자자들 중에 한 명이 <빅 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마이클 버리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라는 거대한 위기를 읽어냈다고 주목받은 그의 안목은 이후 그의 모든 동작에 대해 관심을 갖게끔 만들었다.

 

 

 

이전 발표에선 대량의 테슬라 숏 포지션이 이슈가 되었고 이번 2분기 발표에선 헤지펀드계 스타인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ETF 포지션이 화제가 되었다. 이외에도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가 눈에 띈다.

 

 

by whalewisdom

 

 

 

13F는 분기 말 기준으로 몇 달 뒤에 공개가 된다. 보통 기한 마감 시점에 펀드들이 공시를 하고 2분기(4월~6월)의 경우 8월 중순 경 공개가 된 것이다. 때문에 정확히는 과거의 자료를 보는 것이다. 

 

 

 

 

1분기의 추세대로 테슬라 숏, 페이스북 콜, 구글 콜옵션의 비중을 늘렸다. 맥케슨이라는 의료 유통회사와 월마트 콜옵션 비중을 대폭 늘렸고 미국채 하락에 배팅하는 TBT에 콜옵션을 늘렸다. 또한 근래 가장 관심을 많이 받았던 ARK ETF에 풋옵션을 걸었다. 주로 성장주와 가상화폐 테마 위주로 비중을 채운 포트폴리오로 테슬라, 코인베이스, 줌, 트위터, 유니티 등이 있다.

 

 

 

ARKK ETF by whalewisdom

 

ARKK 주요 4종목

 

 

ARKK의 경우 작년 코로나 사태에 저점을 찍은 후 2~3배가량의 수익을 올려 캐시 우드를 스타로 만든 후 올해 오르락내리락하며 불안정한 수익을 보여주고 있다.

ARKK의 2분기 수익률은 실제로 불안정했다. 2분기 초부터 18프로 가량 빠졌다가 분기말 겨우 반등했다.

ETF 관점으로 하락 후 더 높은 가격으로 반등했지만 개별 종목으로 봤을 때 주요 종목들의 반등은 그리 크지 못했다.

 

 

 

 

 

연이어 시장 자체에 대해 버블론을 주장했던 마이클 버리이기에 국채 숏이나 성장주 숏을 보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정도였던 것 같다.

 

현재 미국 주요 지수들이 며칠간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고 코스피도 하락세를 보여주다 급히 반등하고 있다. 그동안 시장 자체가 너무나 호황이었기에(특히나 미국 지수들은 신고가를 연이어 찍어냈다.) 조정이 낯설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미국에서도 테이퍼링 논의가 단어 그대로 입 밖으로 나오고 있고 금리 인상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가상화폐 시장도 지난주 급한 반등세를 보여주곤 다시금 하락하는 중이다. 

 

심심했던 지난 날과 다르게 최근 시장이 급변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 같다.

 

 

 

(+) ARK 인베스트먼트와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퍼포먼스

(좌)ARK (우) 르네상스

시장을 정교하게 밟고 올라가는 르네상스에 놀라는 와중에 ARK를 보니 인기가 괜히 많은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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