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시황리뷰

[OPEN]Opendoor Technologies Inc 오픈도어 기업분석 본문

Investing/기업분석

[OPEN]Opendoor Technologies Inc 오픈도어 기업분석

heradenk2 2021. 6. 7. 01:39

 

Opendoor는 미국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이다. 판매자에게 현금 가격을 제시하고 집을 사들여 고치고 닦아 되파는 사업을 하고 있다. 상장한 지는 1년도 안 되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다.




 



오픈도어가 속한 시장은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 중 하나이며 1.6조 달러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은 어느 시장보다도 방해요인이 적은 안정적인 시장이다. 다만,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단점이고 실제로 오픈도어에게는 많은 경쟁자들이 있다.

 

 




오픈도어는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이 1위, 이마저도 증가하고 있고 앱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다. 비슷한 서비스로 zillow, redfin, trulia 등이 있다. 오픈도어는 타서비스(2순위기업) 대비 4.4배의 거래량을 보여주었다.



 

아직은 적자기업이지만 2023년을 목표로 성장 중이다. 오픈도어를 통한 집 판매는 145% 증가하였고 수익은 15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초기엔 샌프란시스코 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였고 현재는 21개 주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향후 미 전대륙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서비스 수요 자체의 성장 가능성은 어느 정도 마련이 되어있다.

이에 덧붙일 수 있는 잠재적인 성장 요인은 근래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구입 증가 추세와 재택근무 증가이다. 위험요인은 재고 위험(공급부족), 금리인상 등이 있다.

 

open 주가



6월 첫째주 기준 주가는 16.37달러로 고가 대비 절반 수준이며, 5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0조원 가량, 매출은 3분의 1 수준이다.
고점 기준 시총은 15조원 현재의 1.5배이고, 이에따른 적정주가는 $26

유사 서비스인 zillow는 270억 달러이다. 두 기업의 차트가 유사한 굴곡을 보인다.

zillow 주가




의견
국내에서 부동산 거래 플랫폼이 경쟁을 거의 끝낸 시점에 아직 미국 시장의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의외이다. 게다가 후발주자인 오픈도어가 실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니며, 또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부동산 시장은 다른 시장보다는 안정적인 편이고 만약 오픈도어가 전미 대륙을 대상으로 수준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정말 거대한 기업이 될 것이다.


다만 우려가 되는 점은 직접 주택을 사들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창업자의 부동산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사업 모델로, 판매자에게 현금을 지급해 재고를 보유하고 되파는 형식이다. 이는 그만큼 부가가치를 많이 거둘 수는 있지만 재고가 과다하거나 현금의 부족, 부채가 과다할 경우 리스크가 크고 이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시점 부채비율은 30%대로 양호해보인다.


아직까지 오픈도어는 흑자전환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 성장세로 보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해보인다.
2,3 년 정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에 좋은 기업인 것 같다.

[주의할 점] 성장과 확장은 다르다.





 

 

'Investing > 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해운(005880)  (0) 2021.09.16
American Eagle Outfitters, Inc. (AEO)  (0) 2021.09.04
Harmony Gold Mining Company Limited(HMY)  (0) 2021.09.04
페니스톡 분석  (0) 2021.08.25
[BABA] Alibaba ADR 알리바바 기업분석  (0) 2021.06.1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