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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옥시덴탈

heradenk2 2022. 10. 6. 02:32

OPEC 감축계획

 

금일 있었던 OPEC 회의에서 일 200백만 배럴 감산이 합의되었다.

기존에 언급되던 일 100~150만 배럴 수준을 훨씬 웃도는 감산이다.

 

WTI 가격 (1시간) / (1일)

 

유가는 발표 후 2%가량 상승하다가 주춤하는 모양세이다.

3분기 내내 내렸던 유가가 이번주는 잠시 오르는 모습

바이든은 이에 대해 우려된다는 반응, 비축유를 계속 방출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8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사우디와의 관계도 개선되진 않은 모양이다.

 

미국 전략비축유 / 사우디 기사

 

유가의 단기적인 상승보다 중요한 것은 중장기적인 전망

금리가 증시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를 제외하곤 달리 영향을 줄만한 큰 요인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외 크레딧 스위스 정도가 가장 영향력있는 이슈인듯 하다.)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선 경제(수요), Capex, 러시아 정도가 아닌가 싶다.

수요는 금리로 인해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Capex는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다 점차 꺾이는 모습이다.

러시아는 여전히 전쟁중이고 에너지에 대한 실권을 쥐고 있다.

Baker Hughes Crude Oil Rigs / 천연가스 가격

 

유가가 확실히 오른다고 전망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경제가 워낙 하방압력을 받고 있고 Fed 또한 완고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관심이 가는 것은 옥시덴탈을 둘러싼 이슈들 때문이다. 

버핏이 연이어 옥시덴탈을 매집하고 지분의 50%까지 매입하는 것에 허가를 받았다.

또한 2분기 기준이지만 칼 아이칸도 포트폴리오를 일부 에너지주로 구성, 옥시덴탈의 워런트 비중도 가지고 있다.

 

칼 아이칸 2분기 포트폴리오

 

유가 상승 덕에 현금흐름이 꽤 많이 증가했는데,

이를 가격과의 비율(4.99)로 따졌을 때 매력적으로 보인다.

셰브론(10.12)과 비교했을 때, 2배 수준

 

옥시덴탈 가격, 현금흐름, 가격/현금흐름

 

유가의 환경과 옥시덴탈이 흥미로워 훑어보았다. 더욱 깊은 리서치는 시간을 좀 할애해야할 듯 하다.

답답한 매크로 환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다만 유가와 여러 위기론들에 관심이 간다.

주식을 골라보기엔 아직 섹터나 지표들에 대한 결정을 못한 상태여서 여기에도 시간이 소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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