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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데이터

denk 2022. 6. 19. 15:34

지난 2주간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하락했다. 중간중간 꼬리를 보여주며 회복하는 듯 보이다 3만달러, 이어 2만 달러를 깨고 곤두박질쳤다. 역사적 과매도구간이라고도 한다. 주말간 15%가량 떨어졌으니, 월요일 미국 지수도 볼만할 지도?

비트코인은 금과는 다르게, 장이 긍정적일 때 오른다. 가장 리스키한 테크주로 생각해도 될 정도로.

그래서 나스닥 위주로 숏을 하는 입장에서 몇 가지 데이터를 참고할만 했다.

 

*

최근 매수심리 전반(개인, 펀드, 국내외) 약함

손절, 장기보유자 거래량 증가.

선물시장은 단기 매수세, 유입자금은 하락(Open Interest)

변동성 증가 예상(추정)

 

전반적인 지표가 하락과 바닥을 암시하고 있고, 심리는 최악이다.

 

펀드 프리미엄은 근 몇년간 최저. 즉 코인 수요가 최저라는 소리.

 

 

궁금했던 건 레버리지 비율이다. 모든 버블이 생기고 꺼지는 곳에는 레버리지가 있었다.

제 2의 테크 버블이라고도 부를만한 크립토 시장은 시총 2400조까지 성장하다 반토막 아래로 추락했다.

아직 더 꺼질 레버리지가 남아있을까?가 궁금한 점이다.

 

미결제약정은 줄고 있다. 선물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줄고 있다는 소리.

최근 가파른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더 이어질지도 모르겠다.

선물 매매자들도 변동성과 리스크를 높다고 평가하고 있는 모양.

 

 

코인보유량대비 미결제약정을 표현한 데이터인데, 미결제약정이 줄어드는 것보다 더 빠르게 코인보유량이 줄고 있다는 소리이다.

 

 

선물시장에서 청산된 롱포지션과 숏포지션을 나타낸 데이터.

전년 고점 대비 청산된 롱포지션 수는 절반 수준.

 

 

크립토시장은 아직 잘 모르겠다. 레버리지랑 청산 데이터 정도만 명확히 알고 싶은데.

또 이 데이터들을 포함하는 가격 데이터만큼 명확한 데이터는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완벽히 경제와 연관되어있다고 보기보다도 최근 루나 사태 임팩트가 워낙 컸으니 고려해야 하기도 하고.

단순히 리스크가 높은 시장의 디레버리징이 자산시장 전반의 디레버리징을 암시하고 있다고만 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

 

 

마무리는 하이일드 채권 금리 인덱스와 역대 연간 S&P지수를 겹쳐놓은 차트.

S&P가 지나온 올 상반기는 역사상 최악의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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