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work

스태그플레이션 본문

투자/리뷰

스태그플레이션

denk 2022. 6. 24. 20:57

 

한달 만에 상승한 이번 주. 아직 금요일 장이 남아있긴 하지만 장기간 이어지는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례적이라고 느껴진다. 유가도 120달러 선에서 현재는 105달러로, 완전히 다른 국면을 시사한다.

 

지난 한 주의 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안정에 대한 기대.

경기침체에 대한 예감으로 일찌감치 유가가 떨어지고,

이를 느낀 주식시장이 경기침체와 FED의 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은 못 막았지만 경기침체는 막으려는 FED의 조심성에 대한 베팅.

계속 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는데, 계속 실패했으니 계속 실패하지 않겠나?

 

차트로 보니 이번 주를 그렇게까지 강한 긍정이라 보기는 어렵긴 하다.

누가 이 정도 폭의 상승으로 바닥을 점칠 수 있을까?

 

침체는 기업의 전망을 캄캄하게 만든다.

소비가 주니 해고가 늘고 투자가 줄고, 최악으로 치달을 때, 돈이 풀린다.

그걸 아니까 시장이 고개를 쳐들려고 하는 것이다.

20, 21년도의 유동성 버블에 대한 환상은 아직까지 이슈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반영하게 만드는 듯 하다.

캐시우드, 테슬라, 코인 부자, 부동산, 경제적 자유 등의 행진.

 

개인적으론 경기침체가 닥치더라도 빠르게 덮고 넘어갈 것 같은데.

FED의 모호한 태도 덕에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가 힘들 것 같다.

외려 시장보다 경제에 대한 예측이 더 쉬운 것 같은데,

경제는 실패할 것 같다. 시장은 계속 갈팡질팡할 것 같다.

 

 

 

 

'투자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가-옥시덴탈  (0) 2022.10.06
[공유] 일본 버블 붕괴의 원인, 플라자 합의 등..  (0) 2022.07.31
한 주의 정리  (0) 2022.06.19
크립토 데이터  (0) 2022.06.19
드라켄밀러 시장 전망  (0) 2022.06.1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