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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워터 리포트 - 버블

denk 2021. 12. 20. 18:04

 

Source: https://www.bridgewater.com/research-and-insights/is-the-air-coming-out-of-the-bubbles-and-is-that-healthy-or-ominous

 

 

Is the Air Coming Out of the Bubbles? And Is That Healthy or Ominous?

As the Fed has shifted toward tapering and a slowing in the flood of liquidity has begun to get priced in, we are seeing cracks emerge in the bubbliest segments of the market.

www.bridgewater.com


20년 3월 이후 엄청난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되고 가파른 상승세를 꽤 오랫동안 유지해온 만큼 버블론이 일파만파 퍼지기 마련인 요즘인데, 그에 대한 보고서인 <Is The Air Coming Out of the Bubbles? And Is That Healthy or Ominous?>가 마침 올라와서 간단히 훑어보고자 한다.

 

 

코로나 이후 유동성파티, SPAC 열풍, 기술주, NFT, 가상화폐 등은 최근 가장 뜨거웠던 이슈들이고 높은 성장세를 보여준 섹터들이다. 버블이 있다면 이러한 곳에서 일컬어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상황을 살펴보자면, 오미크론 이전부터도 시장의 투기세는 줄어들고 있다. 개인들이 많이 매집한 '버블'주식들이 꺾이고 있고 헤지펀드들이 포지션을 줄이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은 20% 넘게 떨어졌고 IPO의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과 옵션 거래량이 줄었고 보고서에서는 이를 버블이 꺼지는 초입이라고 보았다.


기대되는 성장률이 파란색 선, 실제 성장률이 빨간선이다. 높은 밸류에이션만큼 성장률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이는 2000년 때와 비슷한 형세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그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테크주에 집중되었던 닷컴버블과는 비교되게 현재는 넓은 분야에서 투자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 같다.

 

유동성에 대한 민감도는 늘었는데, 성장에 대한 민감도는 줄어들었다.
다시말해, 성장에 대해선 둔하게 반응하고 유동성에 대해선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시장에서 유동성이 줄고 있다.



 

최근 자산가격이 많이 오르고 부를 쌓은 개인투자자가 어느때보다 많아진 상황에서 나스닥과 소매판매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기 시작했다. 닷컴버블때는 62% 현재는 53%이다. 자산효과를 누린 개인투자자들이 소비를 위해 자산을 현금화하기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내용.




마지막으로 빅테크기업의 이익구조를 보여주는데, 최근 부흥한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광고 서비스(페이스북, 구글)에 많은 비용을 쓰고 있어 이 비율이 빅테크 기업 이익의 10% 정도나 된다는 내용이다. 때문에 고평가된 스타트업으로부터 버블이 터질 때 빅테크 기업의 이익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빅테크도 버블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말이다.



정리해보자면,
1. 현재 성장대비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과대하다. 2. 유동성에 민감한 시장에서 유동성이 줄고 있다.
3. 이는 닷컴버블 이후 최대다.
4.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섹터에 영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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