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 테슬라 숏

간밤에 몇 이슈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마이클 버리의 포트폴리오 공개.
13F라는 연례 공시에 따라 가장 유명한 투자자 중 한 명인 그의 포트폴리오가 공개된 것이다.

 

마이클 버리라 하믄 영화 빅쇼트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독특한 천재의 실제 주인공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상품의 불안정성과 시장의 리스크를 잘 분석하여 역대급의 신용부도스와프를 연이어 성사하고 그로 인해 엄청난 부를 거둔 투자자이다.

 

사실 이슈가 된 부분은 '마이클 버리' 보다는 그가 '테슬라의 급락'에 걸었다는 게 가장 큰 이슈였다.
최근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코인 시장에서의 영향력으로 말이 많은데, 요 며칠새 이로 인해 테슬라 불매운동까지 이어지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급격히 떨어졌다.
이를 예상한건지(?) 마이클 버리의 포트폴리오에는 테슬라 풋옵션이 한가득이다. 한창 테슬라의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을 때, 그는 버블을 예상한 것 같다.

 

가히 예언가로 불릴만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공개된 바에 따르면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에 긍정하는 포지션(채권), 물 선물 등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