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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값은 오르는데 거래는 줄었다 본문
*월스트리트 저널에 5월 21일 기고된 기사를 직접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해 이래로 뜨거웠던 미국의 주택 구입 열풍은 부족한 재고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식어가는 중이다.
전미부동산 협회는 4월의 주택매매가 3월 대비 2.7% 하락한 585만 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코로나가 완화되고 호황을 누렸던 지난 봄 이후 3개월에 이른 연속적인 하락세이다.
주택 거래를 촉진하는 요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낮은 주택담보대출 이자율과 높은 재택근무율에 의한 더 넓은 생활 공간에 대한 요구는 수요를 여전히 급증시키고 있었다.
올해 주택거래는 202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의 상승을 기록하면서 힘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극심한 수요와 가격 상승은 거래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다. 4월의 평균 주택 가격은 $341,600로 역대의 고가를 기록하였고, 연간 가격상승은 19%로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값이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낸시 후튼은 "우리가 보고 있는 가격 상승과 공급의 부족이 (특히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량을 낮추고있다." 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지난 오랜 기간동안 급변하는 경제에 희망적인 지점이었다. 주택 시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하는 생활에 몇 안 되는 긍정적인 분야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제 주택시장은 처음으로 더딘 성장에 대한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분석가들은 주택거래가 여전히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기에 잠시 잦아든 것을 가지고 너무 과하게 해석하지 말라고 주의했다. 사상 최저 수준의 이자율과 밀레니얼 세대의 밀려드는 주택 구입이 여전히 강한 수요를 만들어내고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집값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시장은 뜨겁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중개자들이 백신 접종의 증가와 코로나 제한 완화로 더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을 시장에 내놓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주택 판매에 대한 예상은 0.2%의 증가였으나, 3개월 연속으로 수치가 이를 밑돌았다.
지난 해에는 신축 주택에 대한 수요도 역시 늘었으나 가용가능한 토지, 재료, 목재 등의 양으로 인해 건설이 제한되었다. 상무부는 주택건설이 전월에 비해 9.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해군 연방 신용 조합의 기업 경제학자인 로버트 프리크는 "주택시장의 큰 문제는 건설에 대한 모든 제약때문이다." "공급이 너무 부족하다."라 말했다.
이것이 기존의 집들이 빠르게 팔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 달에 팔린 주택은 10년동안 가장 빠른 속도인 평균 17일 안에 팔렸다. 증권사 레드핀에 따르면 이 달 전국에서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인 주택시장은 인디애나폴리스로, 일반주택이 평균적으로 불과 나흘 만에 계약이 이뤄졌다고 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부동산 중개인인 크리스 골라이틀리는 "공급이 다시 회복되길 바랍니다. 이건 미친 짓이에요." "이건 파는 사람한테는 환상적인 일이지만 잠재적인 구매자들을 아주 실망시킬 겁니다."라고 말했다.
4월 말에는 3월보다 10.5%, 전년 대비 20.5% 감소한 116만 호의 집이 매물로 나왔다. 시장에서 주택공급은 2.4개월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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