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집값 상승/수혜주는 부동산거래? 리츠?

 

 

금일 월스트리트 저널 1면에 주목할 만한 기사는 집값 상승이다.

 

https://www.wsj.com/articles/u-s-existing-home-prices-hit-record-high-in-may-11624371222?mod=hp_lead_pos1 

U.S. Existing-Home Prices Hit Record High in May

 

지난 5월 동안의 집값 데이터를 발표한 것으로 1999년 이래 최고치라고 한다. 그렇게 별난 이슈도 아닌 것이 미국의 집값은 코로나 이후로 연이어 상승하고 있었다.

 

https://snowwork.tistory.com/11?category=930995 

미국, 집값은 오르는데 거래는 줄었다

 

 

올해 들어 미국의 집값은 떨어진 적이 없다. 계속 오르고, 하지만 거래는 높은 가격과 공급부족으로 줄어들었다.

이로부터 생각해낸 아이디어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대한 투자였다. 특히나 동일 업종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와 높은 실적을 보여주던 Opendoor. 

 

 

https://snowwork.tistory.com/21?category=937437 

[OPEN]Opendoor Technologies Inc 오픈도어 기업분석

 

 

이 기업의 특이한 점은 직접 집을 매입해 인테리어, 보수를 거친 뒤 되판다는 것이다. 판매자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고 더 높은 값으로 집을 판다. 창업자인 에릭 우의 부동산 투자 경험을 토대로 한 비즈니스 모델로, 가격 책정에는 AI 분석이 사용된다. 우려할 만한 점이 현금을 직접 지급한다는 것인데, 부채비율 30%로 준수한 편이다.

헌데, 최근 부동산 시장 활황에도 주가에 변동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비슷한 업종인 Zillow, Redfin도 마찬가지.

 

 

OPENDOOR 주가

ZILLOW 주가

REDFIN 주가

 

 

지난 겨울에 고점을 찍고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최근엔 낙폭이 거의 없다시피 횡보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잘못되었다는 걸 좀 늦게 알아챘다. 집값이 오르면 돈이 많은 사람들은 집을 사겠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은 집을 빌리겠다.

 

 

Airbnb? 아직까진 여행 숙박 플랫폼에 대한 인식이 지배적인가보다. 여행 수요 회복 뉴스만 나오면 따라다니니 아직 Airbnb는 여행주다.

 

 

AIRBNB 주가

 

 

Airbnb에 대한 분석은 이 영상에서 잘 해준 것 같다.

https://youtu.be/dQ-2N6dIRSY

 

 

 

답은 리츠다. 특히나 주거용 리츠, 대표으론 아메리칸 홈AMH, 미드 아메리카 아파트MAA, 썬 SUI, 인비테이션 홈INVH 등이 있다.

AMH

 

SUI

INVH

 

리츠 ETF들도 차트가 유사하다. 크게 보면 지난 겨울부터 상승세가 시작되었고 최근 신고점을 달성했다. 

리츠 주식들의 경우 주가보단 배당이 주된 수익이라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투자매력은 없는 것 같다. 다만 배당수익을 중요시하는 투자자라면 이보다 매력적일 수가 없을 것 같다. 주가는 어느덧 고점이지만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충분한 것 같다. 부동산 거래 시장이 양극화되면 임대 시장은 더욱 수혜를 받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집값과 부동산 거래 플랫폼의 상관관계는 그리 직접적이지 않은 걸로. 만약에 영향을 준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것도 많은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를 낙관적으로 본다면 매수하기엔 매력적인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