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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리포트] 인도 시장 - 신한투자증권 본문
떠오르는 신흥국이자 중국의 성장을 넘겨받을 것이라 점처지는 인도 시장에 관련된 보고서이다. 인도 시장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보면 좋을 자료이고 큰 단위에서 인도의 경제, 기업, 정책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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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 개요
- 인구 14억 660만명, 1인 GDP 2,466달러, 실업률 8.3%, 물가상승률 6.9%, 경제성장률은 6% 대를 안정적으로 유지중이다.
- 중국을 뛰어넘는 경제성장률로, 2022년 명목 GDP로 세계 경제 5위에 올라섰다. IMF 전망에 따르면 2027년 미국, 중국, 인도의 G3가 예상된다.
- 중국과의 차별점이자 강점은 인구에 있다. 세계 최대 인구 14.3억명, 중위 연령 27.9세, 출산율 2.0명이다.
- 소비시장 규모 2.1조달러로 글로벌 4위, 유니콘 기업 70개로 미국과 중국 다음이다.
- 중국의 대안으로 떠올랐으며 Quad와 IPEF에서 미국과 함께 하였다. 미국의 제조업 기지가 될 전망이다.
- 미국의 인도에 대한 투자는 미중분쟁 이후 급증하여 2020년 기점으로 100억 달러가 넘어섰다. 애플, 마이크론, 구글의 투자가 있을 예정이다.
- Make in India: GDP 대비 제조업 비중 25%로 확대 등 제조업 강화 전망,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확대
- 중국 대비 20% 수준의 임금, 낮은 법인세율이 유입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Gati Shakti: 교통인프라의 열악함을 극복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1,60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에너지 및 도로 인프라 20% 이상 투자 증가, 도시 인프라 15% 대 투자 증가 전망
- 재정적자, 화폐 절하, 분권주의는 리스크 요인이다. 계속 짚어지는 교통 물류 인프라에 대한 약점
2. 인도의 주식시장
- 중앙은행 타겟 물가 상승률은 4%(2026.3 까지)이다.
- 주요 지수는 니프티 50과 센섹스가 있다.
- 니프티 50 기준, 지수가 2000년 이후 현재까지 10배 이상 상승하며 2010년대 이후로는 타 지수의 수익률을 연이어 상회하고 있다. 같은 현상이 인도 이전의 중국의 지수에서 나타난 듯 하다. 중국과의 차이로 짚어지는 점은 기업 주도의 경제성장, 민주주의 체제 등이다.
- 22년말 기준 주식계좌수 9,000만 개로 코로나 이후 인도 개인투자자가 증가했다고 한다. 뮤추얼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널리 퍼져있다고 한다. 주식 거래량 중 개인 비중은 40% 수준이다.
- 지난 10년간의 6%대 경제성장이 향후 5년간도 무난히 달성될 것이며, 이는 주식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 모디노믹스의 시작인 2014년 이후부터 산업재와 금융 섹터가 주식시장을 주도하였다.
- 향후에도 역시 금융과 산업재, 추가적으로 경기소비재 섹터의 주식시장 기여가 예상된다.
3. 인도 대표기업
-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에너지, 유통, 통신 1위. 유통 시장의 경우 점유율이 3~4%대 임에도 1위이다.
-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인도 1위 IT 컨설팅, 솔루션 서비스 회사. 지역별 매출 비중이 북미 54%, 유럽 15%, 영국 15%이며 영업이익률은 25% 내외이다. 전세계적으로 IT 인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수한 인도 인재에 대한 선호가 있던 걸로 보인다. 잉여현금흐름의 76%를 주주에게 분배 중이고 최근 5년 주주환원비율은 98%라고 한다.
- HDFC 은행: 인도 최대 민간 은행이며 최근 주택 모기지 업체인 모회사와 합병하여 글로벌 4위 규모 은행이 되었다. 합병 후 고객을 공유하며 크로스 셀링, 업셀링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 후 안전자산 확보로 단기 이익은 하락이 전망된다. PBR 3배 수준이나 영업이익률이 60%대이다.
- 인포시스: 인도 2위 IT 서비스 회사. 지역별 매출은 북미 61%, 유럽 27% 등이다. 전세계적인 비용절감 기조로 아웃소싱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외 소비재 섹터 힌두스탄 유니레버, 건설 섹터 라르센 앤드 투브로, 자동차 섹터 마루티 스즈키, 인프라 섹터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의약 섹터 선 파마, 배달앱 조마토 등이 있다.
코멘트
- 최근 20년간 지수 상승률이 너무 높은데, 오버밸류에이션 위험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경제성장, 기업 이익 성장이 두드러지며 주가로 반영되는 정도도 비교적 많다.
- 주택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 중심의 성장은 지난 중국의 성장과 비슷한 부분이다.
- 금융 주도 성장 이후 제조업 주도 성장이 성공한다면 이보다 더 성공적인 주식 시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들도 보이며, 인건비가 매우 낮은 탓에 기업들이 추후 서비스 등 가격을 올릴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개인적으로는 인프라, 제조, 소비 등은 변동요인이 있을 것 같고 은행이나 서비스 위주로 중단기적인 관심을 둘 만한 것 같다. 성장을 위한 모든 게 갖춰진 것 같은 인도에서 중국 이상의 성장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볼 대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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