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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6월 FOMC가 열렸다. 이 자리는 공개시장조작(국공채 매입, 매각)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이다. FOMC에서 결정된 금리나 정책에 따라 시장에 많은 영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나 현재 시장은 한껏 인플레이션과 금리에 대해 민감한 상황이고,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발표 이전 시장은 긴장한 듯이 굳어있었다. 결론은 (공식적으로) 이전과 정책의 차이는 크게 없다.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역시 동결했고 테이퍼링에 대한 의견도 없었다. 금리 인상과 긴축 정책이 시장에 타격을 줄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목할 점은 앞으로의 향방이다. 최근 이슈가 됐던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서 기존에 내비쳤던 의견대로, 가령 중고차 시장의 지분을 근거로 하여 현재의 인플레이..

*월스트리트 저널에 6월 15일 기고된 기사를 직접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괄호 안 해설은 역자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요약] Fed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이라며 안심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과 특정 시장의 영향, Sticky Price의 영향, 코로나 이후 회복세에 의한 수요 폭증이 인플레이션 수치를 잠깐 끌어올렸을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이 틀렸을 수도 있다. [원문] 투자자들은 Fed(미국 연준)에 신뢰를 가지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소비자물가(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는 2% 올라 8.2%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져 채권을 던지기보다는 국채를 쌓아두었고 결과적으로 10년 만기채의 수익률은 지난 2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앙은행에..

*월스트리트 저널에 6월 11일 기고된 기사를 직접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괄호 안 해설은 역자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요약] 달러가 싸져 국채가격이 싸졌고 외국인들이 이를 엄청나게 사들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더라도 선호되고 있고 이에 따라 재무부는 국채 금리 인상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원문] 연기금이 지분을 늘려감에 따라 몇년새 가장 싸진 달러가 (미국)국채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대폭 증가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수요의 증가는 경제가 호황이더라도 국채 금리의 인상을 막을 것이다. 통화 바스켓 대비 지폐량을 측정하는 WSJ 달러 지수는 이번 분기까지 2.9%가 하향했으며 근 5개월 이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금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되었다. 예상치 4.7%를 상회하는 5%로, 2008년 이후 최고치이다.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Core CPI는 1992년 이래 최고치이다. FED에서 물가상승률 기준으로 2%로 설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주가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반면, 현재 주요 미국지수인 다우존스(+0.29%), S&P(+0.38%), 나스닥(+0.47%) 모두 상승세로 출발하며, 우려했던 것과는 다른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