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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여름부터 시장의 밸류에이션에 대해 고민하다가 중국 쪽을 보게 됐고 바닥 구간의 반등 여지가 있길래 장기 보유를 하게 되었다. 특히 어닝 이슈가 있었던 알리바바를 우연찮게 보유하게 되었다. 기업의 규모나 하고있는 사업의 종류 등 특히 이커머스, 클라우드가 중요했다. 중간중간 돈 쓸 데가 있어서 부분매도도 했으나 여전히 포트 100%를 차지하고 있다. 옵션도 조금 했는데 +800%도 구경했다
요 며칠간 딥씨크 이슈로 미국 빅테크나 엔비디아 조정이 있었고 중국 ai 기술이 인정받으며 자금이 일부 이동중인 것 같다. 알리바바도 ai서비스를 내놓으며 딥씨크와 챗지피티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표명하는데 실상은 모르겠고 괜찮은 모멘텀인 건 확실하다.
이 모멘텀으로 거의 20프로 정도 오른 것 같은데, 중국 ai의 습격에 시장이나 정부나 미국기업이나 전부 헐레벌떡이다. 중국 기술수준을 인정하고 밸류에이션을 줄만한 시점이 온 것 같다.
중국의 독재적이고 통제적인 면이 중국의 자본시장을 의심케 하지만 그들도 이제는 시장에 의한 산업 성장이 필요할 정도로 급박하다. 알리바바만 봐도 철퇴를 맞아서 횡사했다던 마윈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에 대한 디밸류에이션은 몇십년 전부터 존재해왔다고 한다. 당시에도 지하경제 등 중국을 신뢰하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았고 아직 그 레퍼토리가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에도 관세, 미중갈등을 우려했으나 정작 중국에 대한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개인적으로 트럼프가 있건 없건 미중은 공생관계라고 생각해왔다. 미국이 가장 큰 소비국이지만 그걸 가장 싸게 만들어줄 것은 중국이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을 견제한다고 인플레이션을 자초할 만한 타이밍이 지금은 아니다. 트럼프가 중국을 그렇게 싫어하는 편도 아니고 오히려 트럼프 1기 동안 알리바바는 수 배가 올랐다.
그래서 2기를 기대한다. 미국이나 중국이나 급급한 상황이고 자생적인 해결도 안 되고 강경책도 통하지 않음이 드러나다 보면 다시 으쌰으쌰 글로벌 경제가 재림하지 않을까?
아무튼 올해 안에 알리바바는 정리할 타이밍이 올 것 같고 다음 투자처로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테마의 고민은 해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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