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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자사주 매입을 가장 많이 한 국내기업 12곳 본문
지난 1년간 KIND 공시 누적액 기준 자사주 취득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KT&G, SK텔레콤, KT, SK스퀘어, 현대엘리베이, 크래프톤,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 SK네트웍스, DB하이텍의 12개 기업으로 각각 1000억원에서 6000억원까지 자사주를 취득하였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산 1.2조원 수준이나 합병 이슈로 인하여 리스트에선 제외하였다.)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이처럼 집계된 기업들에 대하여 자사주 매입액 뿐만 아니라 배당액까지 고려한 주주환원 정도가 궁금하여 정리해보았다. 각 기업의 자사주 취득금액과 예상 배당금액은 다음과 같다. 금융사와 SK 계열사들이 눈에 띄었으며 배당이 없는 기업들도 있었다.
영업현금흐름 대비 주주환원
위와 같이 합산한 자사주 취득액과 배당액을 각 기업의 영업현금흐름에 비교하여 주주환원 정도를 알아보았다.
KT&G, SK스퀘어가 주주환원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해석될 수 있었으며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임에도 지출을 한 현대엘리베이와 SK네트웍스의 경우도 찾아볼 수 있었다.
순이익률, 매출성장
다만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고자 하는 태도는 긍정적이지만 만약 기업이 적자이거나 향후 매출이 둔화될 추세라면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음 순이익마진(순이익률) 항목에서 SK스퀘어와 SK네트웍스가 거의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이 5% 미만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었다.
ROE, PER, 주가
추가로 각 기업의 ROE, PER, 지난 1년여간의 주가수익률은 다음과 같았다.
코멘트
종합해본 결과 상기 기업들 중 주주환원과 사업의 수익성(순이익률), 성장 동향, 자본운영효율(ROE) 정도가 모두 긍정적인 기업은 없었다. 다만 KT&G의 경우 주주환원(114%)과 순이익률(16%), 매출성장률(6%)로 긍정적이었으며 DB하이텍의 경우 순이익률(21%), 매출성장률(5%), ROE(41%)로 비교적 매력적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론 DB하이텍이 주주환원 정책만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비교군 중 모든 부문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업이 될 것 같다. 향후 업황과 경쟁사 현황을 비교하여 투자 포인트를 발굴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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