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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투자 이제 바다로

heradenk2 2021. 10. 19. 00:15


Source: https://www.wsj.com/articles/green-investing-looks-to-clean-up-the-maritime-industry-11634549402?mod=markets_lead_pos5

Green Investing Looks to Clean Up the Maritime Industry

Wall Street is embracing a new kind of environmentally friendly debt aimed at lowering ocean pollution.

www.wsj.com

월스트리트가 해양 오염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종류의 친환경 채권을 받아들이고 있다.

처음은 그린이었다. 이젠 블루다.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컨테이너 임대 회사인 Seaspan은 올해 Blue bond를 10억 달러 가깝게 사들였다. 이것은 투자자들에게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을 줄이도록 유인하는 상품 중 하나이다.

이러한 판매는 이젠 바다까지 이른 지속 가능 투자의 대유행을 보여주고 있다. Blue bond는 기후변화와 화석연료 주행 자동차를 줄이는 Green bond의 신형 버전이다.


132척의 대형선박을 운영하는 Seaspan은 지난 7월 선박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그들의 첫 Blue bond의 5억 달러 정도를 자산 관리자들과 의논했다. 판매가 기대보다 투자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았고 회사는 연 5.5% 금리의 8년 채로 총 7억 5천만 달러를 모을 수 있었다.

이 거래는 친환경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최근 몇 년간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최근부터 월스트리트에서 불어온 ESG 투자의 일부이기도 하다. Seychelles archipelago와 월드뱅크는 2018년 첫 Blue bond를 내놓았고 1500만 달러를 모았다. 지난 금요일, BNP Paribas SA는 중국은행과 9억 4천2백만 달러 정도의 Blue bond를 모집할 것이라 밝혔다.


Green bond는 약 10년 전에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다고 평가되는 기업들에 의해 발행되었다. 이제 월스트리트는 기록적인 수준의 Green bond를 판매하고 있다. Green bond의 총발행량은 이미 높은 수준이었던 지난해를 넘어 올해 3500억 달러가 증가했다.
"우린 Green bond의 Blue 브랜딩을 해양오염에 대한 관심을 늘리려는 노력으로 보고있다."
Nicholas Pfaff, head of sustainable finance at the International Capital Market Association


이론적으로, 친환경 자산에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기업의 차입비용을 줄이게 될 것이다. 이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체되었던 해운업에 어느 정도 유용할 것이다. 여기엔 미국의 해안 규제 기구인 국제 해사기구가 요구한 2025년까지 연료 효율을 30% 올리고 2050년까지 온난화 가스 배출을 2008년 수준인 절반으로 줄이라는 규제의 영향이 있었다.

해운업이 마주한 장애물 중에 하나는 상업적 규모로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배출 연료의 공급 부족이다.
Seaspan이 전 세계에서 선박을 운영하는 데에는 고객들이 어떤 연료를 쓸지를 결정한다. 그래서 기업들은 새로운 연료 타입에 맞춘 연료 탱크와 선미,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형 컨테이너 선박은 액화된 천연가스로 운용된다.

Seaspan의 모기업인 Atlas의 CEO인 Bing Chen은 Atlas가 친환경을 위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easpan의 Blue bond는 유럽 자율규제 기구에서 정한 일련의 지침인 ICMA의 Green bond 원칙을 따른다.
2020년에 이뤄진 친환경 금융 거래의 95% 이상이 ICMA에 따라 이루어졌다.

투자자들은 Green bond와 지속가능한 상품들이 기존에 약속한 대로 이행되게끔 하는 강력한 규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reen bond를 인증하는 신용평가회사들을 미국 내 어떠한 공식 기관에도 속하지 않는다. 일부 채권에는 모든 자금이 환경 프로젝트에 반드시 쓰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을 정도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환경에 대한 계약을 충족하지 않거나 목표에 이르지 못한 기업들은 비판받을 것이고 후에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ESG 투자의 디렉터 Sarah Peasey는 자산 관리사들이 Green bond를 일회적으로 선택해 기업이 대외적 이득만을 얻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기업을 지속가능성으로 평가하는 것은 처음이자,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기업들은 채권 이슈뿐만이 아닌 위험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은 월스트리트가 투자자들에게 너무 많은 관련 채권들을 쏟아낼 것을 우려하고 있다.
ICMA의 Pfaff는 취리히의 거래기관이 관련 채권들의 수를 제한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ESG의 모든 성공은 광범위하고 계속될 상품들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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