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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트레이딩 본문
페어트레이딩이란, 상관관계가 있는 주식끼리 상대적으로 가격등락을 비교해 그 조정 사이에 초과수익을 얻는 방식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흔히 섹터를 주도하는 주식이 먼저 오르고 나중에 동종산업이 오르는 식의 원리인데, 이를 수학적으로 분석해보는 것이 취지이다.
https://blog.naver.com/chunjein/100149458425
1. 머리말
페어트레이딩 (Pairs Trading) - 기초(1) 머리말 주식 시장에는 주가의 흐름이 유사한 종목이 많이 있다....
blog.naver.com
우연히 12년도부터 가이드를 작성해온 블로그를 발견해 이를 기반으로 실습을 해봤다.
본문에선 합병되기도 전인 기아 자동차와 현대자동차를 예로 들었는데, 나는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과 스냅을 비교군으로 분석을 해봤다.
둘 다 보유중이기도 하고 메타버스, SNS, 광고사업 등이 비슷한 플랫폼이라 진행해봤다.

페이스북는 300달러대, 스냅은 50달러 대이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무리이다.
이를 해소하는게 정규화 가격으로 정규식은 정규화가격 = (현재가-평균가) / 표준편차 이다.
위 그림에선 대강 10일 정도의 데이터로 표를 만든 것인데 모양새가 유사해보인다.


파이썬으로 matplotlib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다시 한 번 해봤다. 이번엔 2017년 스냅이 상장한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입력했다. 서로 어긋나는 부분도 있지만 균형점에서 만나려는 관성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감으로 판단하기엔 부족하다 생각해 회귀분석을 해봤다. 비교를 위해 트위터도 해보았다.
왼쪽이 페이스북과 스냅의 회귀분석으로, 그림으론 감이 안오는데 초반에는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 같다.
그래도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이 상관계수 R이 0.91로 꽤나 높다.
반면 오른쪽, 트위터와의 상관계수는 0.86으로 낮은 건 아니지만 비교적 낮다. 이 정도면 유의미하게 실습을 해볼 수 있겠다고 판단이 되었다.


계산의 편리함을 위해 수익률을 로그로 구한다. 스프레드는 가격차이를 표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박스권, 균형점을 설정할 수 있다. 여기서 벗어나는 정도를 잔차라고 하는데, 이를 지표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
여기선 잔차가 음수일때 스냅이 고평가, 양수일때 페이스북이 고평가된 것이다.
최근 데이터로만 봤을 때, 페이스북이 스냅보다 고평가되고 있다. 여기선 생략되었지만 한달 전에는 잔차가 한 자리수로 얼마 되지 않았다가 최근 2주간 잔차가 더 벌어졌다. 이럴 경우 스냅을 매수하고 페이스북을 매도하는 것이 전략이 된다.
이 전략의 장점은 비싸다, 싸다의 기준을 상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으며 특정한 패턴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기업간의 비교만 있으면 되고 향후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지 않아도 된다.
단점은 좁은 관점으로 인한 필연적인 한계인데, 산업의 전망과 같은 동반상승, 동반하락에는 대처가 어렵다는 것이다.
둘 다 보유하고 있는 나로서는 산업 전반의 전망이 좋다고 봐서 적절한 전략은 아닌 것 같다.
잘은 모르겠지만 최근 등락이 다이나믹한 코스피에서 네이버, 카카오 혹은 게임주들에 활용해보면 괜찮은 전략일 것 같다.
근거가 분명한 전략임에는 이견이 없다. 시장이 움직이는 속도가 덜할 때 써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블로그에선 이후 내용에 대해 방대하게 다루고 있는데 관심이 갈 때 더 이어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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