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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상승에 대한 의견 본문
어제(18일) 시장을 주도했던 주식은 은행 섹터였다.
지난 몇 달 간의 기술주 랠리에 소외되었던 은행주가 드디어 오르게 된 것인데, 특히 지역 은행 찰스슈왑 등(10% 이상)이 많이 올랐다.
지역은행은 올 3월 폭락이후 밸류에이션 자체가 많이 낮기도 했고 시장 자체의 최근 분위기가 상승 랠리로 완전히 전환되면서 기술주가 랠리의 선두라면 랠리의 후반주자인 은행까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은행의 경우 예금유출에 대한 공포심리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빠졌었는데 지난 몇 달 간 연준의 대출도 완만하게 증가하고(유동성이 증가하고) 예금도 일부 늘어나는 등 공포 심리를 걷어내는 데이터들이 종종 확인되었다.
정말 놀라운 것은 이제 S&P 500의 전고점 돌파가 얼마 멀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는 버블을 의심하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그래도 버블을 확신하는 사람의 태도는 점점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상황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전고점을 노린다는 것이 굉장히 이례적인데 이는 매우 이른 선반영일 수도 있고 버블일수도 있고 가능성이 다양하다.
그래도 전자를 지지하는 근거는 최근 경제 데이터가 조작이 의심될 정도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분위기를 뒤집을 정도로 핵심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와준 것 같은데 이러한 데이터들이 침체를 벗어난 데이터인지, 아니면 상승의 초입에 있는 데이터인지는 한번 더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오면서 아마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 같고 이에 따른 랠리가 소폭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컨센서스를 너무 낮게 잡은 감도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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