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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PNG) 기업분석

heradenk2 2022. 3. 21. 17:56

 

 

쿠팡은 시가총액 40조 가량의 국내기업으로 지난 해 초 뉴욕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실적발표가 있었고 2021년 네 분기 중 세 분기가 가이던스에 못 미쳤다.

매출은 21년 20조 정도이고 순손실은 2조를 기록했다. 누적적자가 4조 정도 된다.

 

 

1. 시장

 

공시자료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0조 이상으로 추정된다. 향후 2025년에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향후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보여주어 300조 가량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Statista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최근 쓱닷컴과 이베이코리아의 합병으로 인해 최종 3강 구도로 형성되었으며, 1위 네이버 2위 신세계(이베이) 3위 쿠팡 순이다.

세 기업 모두 10~2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전문가들은 30%의 점유율을 선점하는 것을 중요한 지점이라고 한다.

국내엔 이외에도 11번가, 롯데온 등 많은 경쟁 기업이 있으며 그 중 스타트업인 마켓컬리, 오아시스는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시자료

 

쿠팡 앱의 한 분기 실사용자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해 1800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 기준 유료회원서비스인 쿠팡와우멤버십의 가입자는 전년 470만명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한900만명이다. (네이버의 유료멤버십 네이버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600만명)

 

쿠팡의 와우멤버십의 가입자 수는 국내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 중 4분의 1에 다다른다.

 

 

 

(2) 사업

 

 

쿠팡은 국내 타 이커머스 기업과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물류서비스를 운영한다. 때문에 적자를 감수하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으며 결국 국내 택배 시장 점유율 1순위인 CJ대한통운의 40%를 뒤이어 19%를 점유하게 되었다.

 

직접 물건을 매입해 매출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른 이커머스의 수수료 매출보다 더 많은 매출이 계산된다.

 

쿠팡은 주가 되는 이커머스 사업 외 쿠팡플레이, 쿠팡잇츠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71121201770593 

 

몇 시간이면 '택배 도착'…창고 같던 물류센터의 놀라운 진화 - 머니투데이

[MT리포트]'창고'에서 '최첨단 유통인프라'로...물류센터의 경제학(上)쿠팡발 물류인프라 경쟁이 뜨겁다. 전국 각지에 하루가 멀다하고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news.mt.co.kr

 

쿠팡은 물류센터 확보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고 전국 20개 도시에 20개의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19년 기준 국내 3400만명에게 10분 거리로 배송할 수 있는 인프라(로켓배송생활권)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판매, 운영 개선을 위한 물류나 AI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동일업종 이커머스 사업의 물류센터 계획을 확인해보면 배송 점유율 1위이자 CJ 계열사인 대한통운을 두고 네이버와 신세계가 협업을 계획중에 있다.

 

 

2. 재무

 

(1) 손익

 

공시자료
 

18년 1분기 대비 20년 4분기 매출은 4배로 증가했다. 21년 매출은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CAGR 43%로 계산된다. 20년도 코로나 툭수상황에서 90%가량 성장한 것에서 조금 둔화된 모습이다.

 

공시자료

손익계산서를 보면 적자폭(순손실)이 233% 증가했고 매출이 49%, 매출원가가 55%, 운영비용이 77% 증가했다. Gross Margin은 21년 6.2%, 20년 9.6%으로 조금 악화되었으며 매출원가 대비 운영비용은 21년 28.8%으로 20년 25%대비 증가했다. (참고로 19년 Gross Margin이 16.8%, 매출원가대비 운영비용은 32%이다. 회계기준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리하자면, 매출 대비 원가와 운영비용이 증가한 것이 늘어난 적자폭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 같다.

 

공시자료

 

이 중 일부는 전년도 5월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증가라고 한다.

 

 

(2) 자산, 부채

 

공시자료

 

상장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크고 때문에 단기부채 증가는 없었다.

 

 

(3) 현금흐름

 

공시자료

현금흐름은 상장으로 인한 재무현금흐름 유입이 컸고 영업현금흐름은 수익성 악화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

 

 

3. 경영진

 

 

 
홈페이지

 

창업주 경영으로 2010년부터 12년 째 이어오고 있다.

상장 이후 1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홈페이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아마존에서 Finance Leader로 근무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쿠팡에서 CFO를 맡고 있다.

 

 

 
홈페이지

 

VMware에서 8년간 기술 중역으로 있었고

Uber에서 7년간 CTO로 있었다.

2020년부터 쿠팡의 CTO를 맡고 있다.

 

 

4.지분

 

 
본인 제작

 

쿠팡의 지분은 소프트뱅크가 32%, 창업주가 11%, Greennoaks, Maverick, Morgan Stanley 등의 기관이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다. 기관 보유량이 80%가 넘는다.

 

 

CNN Business

 

 

지난 분기 쿠팡의 지분 변화를 표로 나타낸 것이다. Capital Reseach & Management와 Rose Park은 지난 분기 처음 쿠팡의 지분을 매입했다. Morgan stanley와 Ballie Gifford는 지난 분기 추가 매입했다.

Greennoaks의 경우 초기에는 창업주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난 분기 절반이 좀 안되는 양을 매도했다.

 

자회사로 주식회사 떠나요, 씨피엘비, 쿠팡대구에프씨제일차, 쿠팡대전풀필먼트제일차,쿠팡로지스틱서비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이츠서비스, 쿠팡페이가 있다.

 

 

*

장점: 고객 성장과 충성도, 인프라(물류센터), 기술(특허), 상장으로 인한 현금

단점: 단기 수익성 악화, 치열한 경쟁

 

 

 

*

 

참고하면 좋은 두 기사. 이커머스 기업이지만 이커머스 부문에서는 이익이 없고 다른 부문에서 이익구조를 창출하는 아마존에 쿠팡을 빗대어본다. 쿠팡 플레이, 쿠팡 잇츠와 같이 새로운 사업부문을 넓혀가는 것에서부터 쿠팡이 위치한 시장이 단지 이커머스 시장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yahoo finance

 

위는 야후 파이낸스에서 쿠팡과 함께 많이 검색하는 기업들의 목록이다. 모든 기업이 적자를 보고 있고 매출, 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높다. 이들과 비교했을 때 적자폭과 시가총액 대비 주가는 쿠팡이 제일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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